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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Apple Developer Academy @POSTECH 3기 후기
    지원 후기 2024. 12. 16. 16:16

    2024. 12. 12 수료를 무사히 해냈다!

     

    9개월의 여정을 되돌아보면 나도 참 많이 변했다.

     

    아무 걱정 없이 지내왔던 ~2023이었다면 올해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강점과 단점이 있으며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.

     

    아카데미에서 하드스킬의 향상을 원하고 수료할 쯤엔 어느 회사든 당당하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생각과 달리 나의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하다 보니 더욱 막막해졌다.

     

   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유가 생기고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을 방법을 알게 되었다.

     

    아카데미에서 열심히 해서 하드스킬을 올릴 순 있지만 '왜' 올리고 싶은지, 지식 향상을 위해 설정한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순 있는지, 목표가 무엇인지를 더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.

     

    어떤 일을 할 때 '남들이 다 해서', '일단 하면 좋으니까' 등의 마음을 먹었다면 그게 내 목표와 같은지, 해낸 후 내가 만족할 것인지를 다시 생각해보자. 그것이 내가 꿈 꾼 미래를 위해 한 행동인지.

     

    아카데미에서 여러 번의 프로젝트와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하면서 혼자 생존할 수 있는 정도의 개발 지식은 쌓아지게 되었다. 맘먹고 나만의 앱을 만들 수 있는 정도? 어쩔 수 없이 '개발'을 가지고 배우는 법을 배운 곳이니 실력이 늘 수 밖에 없다.

     

    어떤 질 좋은 코딩과 사용성이 좋은 어플을 만드는 건지는 다른 문제이지만, 이 마저도 어느 정도 능력이 올랐다고 확신한다. 만약 더 실력을 쌓고 싶다면 마음이 맞는 사람을 모아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.

     

    나는 이제 내 인생의 장기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다가오는 가까운 미래에 성장하는 내 모습을 예상하며 끝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.

     

    아카데미에서 좋았던 것, 얻어가는 것을 몇 개 나열해 보면

    • 내가 하고 싶은 것, 해야 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준 곳이다.
      나도 행동파라고 생각했고 몸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어서 원하는 것들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며, 그것이 잘 안 되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느껴진다. 그렇기에 여러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었다.

    • 생각의 틀을 벗어나게 해주는 곳이다.
     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 있는 의견이어도 각자가 생각하는 의견과 근거가 있고 그것이 서로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제된 생각들이라 간접적으로 상대의 경험을 할 수 있다. 내가 보는 것이 끝이 아니고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의 시야는 훨씬 넓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게 된다. 그렇지만 좁은(?) 시야에서 보는 사람의 의견도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.

    • 나란 사람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곳이다.
      '생각의 틀을 벗어나게 해주는 곳'과 관련이 있긴 한데 내가 생각했던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내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. MBTI처럼 내가 검사하는 테스트와 상대방이 나를 보면서 해주는 테스트가 다른 것처럼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. 또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파악할 수 있다. 행동파라고 생각했던 내가 모든 상황에서 도전적인 것이 아니고 상황마다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. 그러면서 내 강점과 단점을 알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더 알고 할 수 있다.

     

    등등.. 많다 나는 아카데미의 경험이 너무 소중하고 다 만족스러워서 이전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끝없이 나올 것 같다.(위 내용은 최근의 생각들)

     

    아카데미에 오게 된다면 처음의 목표,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기록하고 중간중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.

    내가 생각하는 곳과 너무 다른 느낌이어서 처음에 방황할 수 있지만, 나의 목표가 있다면 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시간이다.

     

    특히.. 한 발자국만 이동해도 놀 수 있는 환경이라.. 꼭 필요해 보인다. 나의 목표와 허용범위(?)를..

    많이 논 건 아니고! 여러 활동도 그 활동을 통해서 얻는 것들이 있으니! 정확한 목표가 필요하다!

     

    나는 이제 인생을 그리러 가야겠다.

    나의 성장을 위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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